한양대학병원 ‘사랑의 실천’
한양대학병원 ‘사랑의 실천’
  • 최서현 기자
  • 승인 2009.04.12
  • 호수 1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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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교육청과 후원협약 무료 치료 시작
한양대학병원(이하 병원)이 성동교육청과 사랑의 실천 후원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성동교육청 관내 초ㆍ중등학생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무료 치료를 받게 됐다.

사랑의 실천 후원협약은 성동구, 광진구 등 성동교육청 관내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은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된다. 남정현<한양대학병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 관내 저소득층ㆍ난치병 환자 치료에 힘쓰겠다”며 “즉각적인 업무 진행을 통해 효율적인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과 지난 1일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해 관내 보건 향상 및 상호발전을 도모한 바 있다. 또 병원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바자회와 같은 후원 행사를 열어 관내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명순<한양대학병원ㆍ사회복지과> 사회복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이뤄진 성동구 내에 백내장 환자들을 위한 ‘밝은 빛 찾아주기’ 운동의 연장선이 될 것”라고 말했다.

김홍섭<성동교육청> 교육장은 “그간 여러 가지 복지혜택이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 혜택이 그들에게 돌아가지 못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사회복지사는 “협약을 통해 추천받은 학생들 중 일부는 개교 70주년 기념방송「사랑의 리퀘스트」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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