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동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재료동은 우리학교 개교 이래 최초로 지어진 건물로서 노후화로 문제가 됐다. 이에 재료동 설립 30년만인 지난 동계방학에 리모델링 착수, 이달에 완공됐다.
재료동은 지상 3층으로 리모델링됐으며 강의실, 실험실, 교수 및 대학원생 연구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전 건물과 비교해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분리돼있던 냉ㆍ난방 시설의 통합, 여자화장실 신설 등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전기, 배관, 냉ㆍ난방 시설 등 건물의 기반 부분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재료동 공사 초기 계획은 건물 철거 후 재건축이었지만 후에 리모델링 공사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건물 외관은 변모하지 않고 건물 기반 구축 등 내부 구성만 변동됐다. 박종림<총무관리처ㆍ시설과> 계장은 “건물 외형 변모는 재건축을 통해서 이뤄진다”며 “이번 공사는 리모델링이므로 재료동의 외관은 차후 재건축 때 까지 변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료동 리모델링에 대해 박 계장은 “이전의 재료동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벽면 균열로 냉ㆍ난방 시 에너지 낭비가 심했다”며 “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리모델링의 이점을 말했다.
이번 재료동 리모델링 공사로 재료동 건물의 자체 면적은 줄엇다. 박 계장은 “이전 재료동에서 사용이 적었던 공간을 리모델링 과정에서 폐쇄했다”며 “재료동 자체 면적은 축소됐지만 재료동과 제5공학관 앞 보도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학교는 넓어진 보도의 조경 공사를 추진 중이다. 조경 공사를 통해 ‘휴식 취하기 좋은 보도’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우리학교는 차후 건물 공사 계획으로 동계방학 때 학생복지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