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장 공모제로 첫 부총장 탄생
부총장 공모제로 첫 부총장 탄생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9.03.15
  • 호수 12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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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한양, 시스템의 한양을 위해”
이번 서울배움터 부총장직 임명은 학내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받아 진행됐다. 총 5명의 후보자가 지원했으며 이들 중 강성군<공대ㆍ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신임 부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전의 부총장 선임은 총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사람을 이사장이 임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총장 선임부터 직선제나 직접임명 제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도로 총장의 지시에 의해 이행됐다.

교무처장 이형규<법대ㆍ법학과> 교수는 “이번 부총장 선발 방식은 총장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소통의 한양, 시스템의 한양의 한 방향이다”며 “개인의 의사에 의해 좌우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이 보다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부총장직 지원 교수의 조건은 ▲대학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능력을 갖춘 자 ▲문제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서울배움터 이ㆍ공계열 교수인 자다. 이 처장은 “부총장은 인문계열과 이ㆍ공계열의 교수가 번갈아 가면서 임명 된다”며 “이전에는 인문계열 교수였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평가위원회에 의해 총 2차로 치뤄졌으며 평가위원은 총 7인으로 공대 3명, 의대 1명, 인문대 1명, 자연대 1명, 경영대 1명이었다. 평가위원 선출은 공정성을 위해 단과대학으로부터 추천받았다. 평가위원의 자격으로는 본교에서 부교수로서 7년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하며 부총장 후보자와 동일 고교 출신자, 동일 대학교의 동 일 학과 출신자, 현재 동일 학과 소속교수는 제외됐다.

1차는 서류 심사로 검토 서류에는 자기소개서, 전략기획서, 이력서가 있었다. 1차 심사로 5명중 3명을 선발했으며 평가항목에는 대외활동, 전략 기획서, 대표적 연구업적이 있었다. 이후 2차 심사를 통해 2명이 선발됐으며 이사장의 임명으로 최종 1명이 선임됐다.

2차 심사는 1차를 통해 선발된 교수를 대상으로 한 부총장 직무수행 계획발표 평가였다. 2차 심사의 발표평가 항목에는 애교심, 전문성, 행정능력, 직무수행 계획 및 실현의지, 기대효과가 있었다. 부총장 임명에 관한 공고는 지난달 23일부터 학내 교수들에게 이뤄졌으며 이번달 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신임 부총장이 된 강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직위를 유지하며 안산 부총장 임명은 6개월 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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