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짜리’ 등록금 고지서를 꿈꾸다
‘반값짜리’ 등록금 고지서를 꿈꾸다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9.03.08
  • 호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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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민주광장서 해오름식 열릴 예정
올해 총학생회와 학생들이 첫 소통하는 자리인 ‘해오름식’이 오는 11일 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총학생회 사무국장 오수민<언정대ㆍ정보사회학과 06> 양은 “이번 해오름식은 2009학년도 총학생회의 시작을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며 “개강을 기념한 잔치의 의미도 있지만 동결된 등록금의 이면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해오름식은 행사소개, 기자회견, 뻥튀기 제조 시연, 떡과 기념품 배부 순으로 오후 1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기자회견에서는 2009학년도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원 소개를 비롯해 총학생회의 교육투쟁 선포가 진행된다. 이어 뻥튀기 제조 시연에서는 뻥튀기처럼 부풀려진 학교예산을 풍자하는 행사를 펼친다
.
이외 해오름식 행사로 등록금이 반값이 된 가상현실을 연출해 가상현실 속 학생들의 소망을 담은 종이를 모아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인하된 가상 등록금 고지서를 들고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학생을 선발해 상품을 수여한다. 이처럼 이번 해오름식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 양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등록금의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해오름식을 통해 새내기들은 대학 교육의 문제를, 재학생들은 기한 없이 늦춰지고 있는 등록금 협상의 문제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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