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간판정비사업 준공
젊음의 거리 간판정비사업 준공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9.03.08
  • 호수 12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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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부터 진솔길까지 146개의 간판교체
우리학교 앞 간판들이 성동구청에서 실시하는 간판 정비 사업으로 말끔히 정비됐다. 이 사업은 학교 앞에서부터 진솔길까지 길이 460m내에 있는 점포 153개의 간판을 바꾸는 사업이다.

작년 3월부터 계획된 이 사업은 애당초 작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준공이 지난달로 미뤄졌다. 고선근<도시디자인과ㆍ광고물관리팀> 주임은 “경제적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점포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53개의 점포 중 146개가 간판을 교체했다. 이후 계획에 대해 고 주임은 “남은 7개 점포마저 모두 교체할 것”이라며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시정초치하고 유지ㆍ보수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간판 교체 후 간판주위가 어둡다는 지적에 가로등의 조도를 높였다. 고 주임은 “점포의 광고도 이제는 하나의 공공재로 봐야 한다”며 “상인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간판 정리 사업은 2007년부터 ‘왕십리길 시범가로 간판정비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박차를 가해 ‘구청주변상가 및 응봉대림상가건문 간판정비사업’, ‘한양대 젊음의 거리 주변 시범가로 간판정비사업’ 등을 시행했다. 성동구는 간판사업으로 2008년도 서울시 옥외광고 정비 분야에서 최우수 구에 선정, 좋은 간판디자인 가이드북 제작 등 옥외광고 정비 분야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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