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목공학과 ‘재성토목관’ 착공
17일, 토목공학과 ‘재성토목관’ 착공
  • 이지훈 수습기자
  • 승인 2005.11.13
  • 호수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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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건립기금 기부,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현
재성토목관의 조감도

우리학교 서울배움터 토목공학과의 발전에 초석이 될 ‘재성토목관’이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기공식을 갖는다. 송재성 동문이 쾌척한 55억원의 기금에 동문들이 보내준 기금이 보태져 재성토목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동문의 도움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한양인 모두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성토목관은 국내 최초로 본교 토목공학과 동문의 기금만으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 2004년 9월 20일 현상공모설계전을 통해 선정된 VBN Architects(대표 차일권)에 의해 시공되는 재성토목관은 수려한 외관과 함께 능률적인 구조를 갖춘 현대적인 건물이 될 것이다.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2천여평 규모로 2007년 봄에 준공되는데, 준공 후 토목관 내에는 토목공학과 학부, 대학원 전용 강의실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실, 사이버 강의실, CAD실, 세미나실등 최첨단 시설은 물론 토질·구조·수리·환경 등 각종 토목실험실, 외국인·객원교수·교수연구실, 학생상담실, 도서실·통합학술자료실, 그룹스터디룸, 휴게실, 엔지니어스 클럽 등의 부대시설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연구 및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성토목관 건설위원회 위원장 천병식 교수는 “2003년 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학부, 대학원 모두 전국 1위를 한 토목공학과인데, 이번 재성토목관 건립을 계기로 세계적인 토목공학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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