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으로 사범대 임용시험 쾌거
교육환경 개선으로 사범대 임용시험 쾌거
  • 최서현 기자
  • 승인 2009.02.28
  • 호수 12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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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10명 증가 “지금은 사범대 도약기”
우리학교 올해 임용시험 합격자가 작년의 37명(사대 23명, 비사대 14명, 안산배움터 포함)에서 47명(사대 33명, 비사대 14명, 안산배움터 포함)으로 증가했다. 사범대에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사범대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교직독서실 좌석을 44석에서 98석으로 확대하는 등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독서실 지도교수를 지정해 독서실 이용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학장에게 바로 전달되도록 개선했다. 독서실을 하루 7∼8시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은 경고조치를 받는다. 누적 경고가 5회 이상일 경우 퇴출 처리된다. 작년에는 공부공간이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터넷 강의 청취가 가능한 강의실을 개방했다.

또 방학마다 교직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실용위주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는 교내외 인사 및 동문을 초대해 올해 임용시험의 경향과 면접, 발표 요령 등의 조언을 듣는다. 우리학교 부속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김민혜<사범대ㆍ영어교육과 04> 양은 “방학마다 영어쓰기 특강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피드백이 꾸준히 이뤄지는 등 초빙 교수들의 성의 있는 자세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반면 4학년 2학기 개설되는 특강은 교수들의 준비 부족으로 불만족스러웠다는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A는 “심지어 개정된 임용시험 과정을 모르고 있는 교수도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사범대학장 류완영<사범대ㆍ교육공학과> 교수는 “특강이라는 이름에 맞도록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강의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또 류 교수는 “사범대 학생들은 ‘사범대 도약기’에 돌입해 준비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활용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은 졸업과 임용시험 합격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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