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총장 후보자 모집 공고 결과 김종량 총장이 총장 후보자로 단독 입후보했다. 김종량 총장은 현재 11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오는 2월 19일 총장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후보자 소견 발표 및 추천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는 서울배움터 HIT 6층, 안산배움터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실시간 방영한다. 또한 교내 케이블 텔레비전으로도 생중계된다. 이날 질의응답 내용은 후보자 자격 심사에 반영된다.
총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또한 교육자로서의 자질, 대학 경영 능력, 대학 발전에 관한 비전 등을 기준으로 총장 후보자를 심사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김 총장은 지난 1993년 제8대 총장으로 선출돼 15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총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제12대 총장직을 연임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변동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우리학교 중장기 발전 계획인 ‘HYU PROJECT 2010’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장 선출 방식에 관한 결정은 현행 사립학교법에 의거해 재단의 고유 권한이다. 이사회는 제11대 총장 선출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차기 총장 선출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5일(오늘) 총장 후보자 추천 위원회가 작성한 평가서를 접수받아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현 총장 임기 만료 한 달 전인 오는 20일까지 차기 총장 선출을 마쳐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해야 한다.
총장 후보자는 본교에 1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교수로서 3개 이상의 단대에 소속하고 있는 전임 교원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본교 교직원이 아닌 경우 본교 전임 교원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김 총장은 전임교원 377명의 추천을 받아 차기 총장에 입후보했다.
총장 후보자 추천 위원장 류병태<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는 “지금은 우리학교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경제적 상황이 어렵지만 새로운 총장 선출은 우리학교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