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총학생회장 신년축사
안산 총학생회장 신년축사
  • 한양대학보
  • 승인 2009.01.04
  • 호수 12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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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시야를 높이고 희망의 내일을 만들자.

안산 총학생회장 황정욱
 

2009년 총학생회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희망입니다. 9000학우와 머리 맞대고 손 맞잡고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2009년 부총학생회장으로 학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희망입니다. 9000학우와 함께 어려움을 헤치고 우리 스스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희망을 이야기하며 학우 여러분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2009년입니다. 2009년은 한양대학교 안산배움터가 태어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더 희망찬 2009년을 만들고 싶고 9000학우 모두의 기억에 남는 한 해를 만들고 싶습니다.

2009에는 세상을 향한 시야를 높이고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 갑시다. 한양대학교 안산배움터 30주년은 더 큰 도약을 할 때입니다. 교수님, 교직원, 학우들 모두가 진정한 사랑의 실천을 할 때입니다.
교수님들께서 더 큰 가르침을 주시고 교직원분들은 더 바른 운영을 해 주시고 학우들은 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열심히 노력해서 도약하는 2009년이 됐으면 합니다. 물론 2009년이 시작되는 현재는 누구나 여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소중한 가치는 더 빛나는 법입니다.

경제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은 이 경제 한파 속에서 고액 등록금과 현저히 떨어진 취업률 때문에 고통 받으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2009년 등록금 동결을 이야기 합니다.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등록금 동결이 결코 큰 선물은 아닙니다. 학우들이 설문조사에서 답해 주셨듯이 엄청난 적립금을 쌓아두고 있는 학교, 그 동안 물가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등록금 인상률을 우리에게 던져주었던 학교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학들이 적립금 탑을 쌓고 등록금 의존도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도 규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지 않고 등록금 반값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전 국민 앞에 약속하고도 모른 척 하고 있는 정부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게다가 IMF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제위기로 청년실업문제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어려움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지만 항상 희망을 갖고 우리 대학생의 문제, 대학사회의 문제를 힘 모아서 차근차근 풀어간다면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대학생이고 우리 한양인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7대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의 힘이 되겠습니다.
 
POWER ACTION 총학생회, 한 발 더 뛰겠습니다. 움직이고 행동하겠습니다. ‘한 사람의 열 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만들기 위해 힘찬 걸음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학우들과 함께 하지 않는 총학생회의 걸음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니 어렵다기보다 그 의미가 없습니다. 학우 여러분과 함께 하는 2009년, 그 희망을 시작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 언제나 옆에 있겠습니다.
2009년 새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을 다해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양대학교 안산배움터 총학생회장 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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