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2.57%로 학생회칙 개정 무산
투표율 42.57%로 학생회칙 개정 무산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8.12.07
  • 호수 1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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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ㆍ학생들의 무관심이 주된 원인
단대 학생회장, 과 회장 투표와 함께 진행된 학생회칙 개정에 관한 투표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됐지만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학생회칙 개정 문제는 다음 37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로 넘어갔다.

정상화위원회 학생회칙개정위원장 김상협<법대ㆍ법학과 06> 군은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으로 홍보부족과 학생들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홍보부족은 우리학교 자유게시판에서도 몇 차례 제기됐다. 김 군은 “정상화위원회와 단대업무 등 여러가지 일 처리로 인해 홍보를 많이 못한 점이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이번 학생회칙 개정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지 못했다. 최연재<공대ㆍ전기제어공학과 07> 군은 “이번에 선거도 하고 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투표도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바뀌는 내용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정직<공대ㆍ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6> 군은 “이번 선거나 학생 회칙개정에 관해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A는 “이번 단대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도 몰랐고 회칙 개정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선거 날짜조차 몰랐다”며 선거에 관한 무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 군은 “이번 학생회칙 개정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위한 일인데 학생들이 무관심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군은 “새롭게 구성되는 37대 중운위를 1월쯤에 모집해 인수인계가 이뤄질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많은 토론이 이뤄져 전학대회나 총투표를 통해 학생회칙이 개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군은 “올해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 됐지만 내년에는 체계적으로 일이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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