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경영대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 최서현 기자
  • 승인 2008.11.30
  • 호수 12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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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영대학 평가 5위…세계무대로 한걸음 더
우리학교 경영대가 한경 비즈니스 ‘2009 전국 경영대학 평가 설문조사’ 결과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200대 기업 인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입학 정원 130명 이상인 4년제 대학 45개를 평가했으며 ‘M&C리서치’에서 조사 결과 분석을 맡았다.
경영대는 ▲조직 융화력, 비즈니스 마인드에서 3위 ▲업무 적응력, 발전 가능성, 신입사원 선호도에서 4위 ▲국제화 시스템, 진학 추천에서 5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평가원이 생각하는 해당 대학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해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을 알아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경영대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의 경영학 인증을 지난 10월 받은 상태며 미국경영교육인증(AACSB)도 받을 예정이다.
한국경영교육인증 획득은 적절한 교육환경과 교과과정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미국경영교육인증 취득 시 국제적으로 경영대의 교육 수준을 인정받아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정재학<경영대ㆍ경영학부 02> 군은 “경영대가 항상 저평가 됐으나 이제야 제대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여훈<경영대ㆍ경영학부 03> 군은 “마케팅, 재무, 회계, 인적자원 관리 등 각종 분야에 관한 지침서가 없다”며 “경영대는 현재 학생, 교직원, 교수 관계가 단절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경영대는 작년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앞으로 외국인 교수를 꾸준히 충원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문을 대상으로 ‘한양경영대상’을 수상하고 국외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대학장 예종석<경영대ㆍ경영학부> 교수는 “경영교육원을 만들어 단기 경영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 교수는 이어 “국내 경영대학 5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경영대를 만들 것”이라며 “학생들도 다른 사람을 능가하는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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