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을 넘어 국가 안보를 논하고자
한양을 넘어 국가 안보를 논하고자
  • 이다영 기자
  • 승인 2008.11.23
  • 호수 12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훈ㆍ정해권 군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1,2위 차지
제7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우리학교 양병훈<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03> 군과 정해권<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07> 군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안보토론대회는 학생들에게 학술토론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현장을 체험케 하고 안보 문제를 재고하게 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3일간의 일정은 발표와 토론을 비롯해 안보현장 견학, 사관생도들과의 합숙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엔 40개 대학 2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우리학교 참가자는 6명이었다. 논문 발표 및 토론은 ▲제1분과, 북한의 완전 비핵화 가능성과 바람직한 검증체계 ▲제2분과, 21세기 한미간 전략적 동맹 관계 구축 방향 ▲제3분과, 한국군의 PSI(확산방지구성) 참여 가능 범위와 역할 ▲제4분과, 한국의 자원안보 요건과 전략적 대응 방향 ▲제5분과, 한국군의 PKO(평화유지활동) 참여와 해외파병에 관한 정책 방향 ▲제6분과, 병자호란의 안보 전략적 함의로 나뉘었다. 양 군은 4분과에, 정 군은 6분과 에 출전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최진우<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지도로 약 3달 간 토론을 준비했다. 양 군은 “주제가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창의성에 무게를 두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 군은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정치사를 공부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훈련이자 발전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안보는 식량, 에너지, 범죄 등과 관련돼 생각보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다음 기회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타 학교 학생과 경쟁하며 친목을 다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강대와 육사의 주관으로 육사에서 열렸다. 또 수상자에게는 육군참모총장상 또는 육사교장상이 수여됐으며 6명의 분과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안보체험 특전이 주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