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총학생회 채무 약 5천만 원
현재 총학생회 채무 약 5천만 원
  • 손영찬 기자
  • 승인 2008.11.23
  • 호수 12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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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징수금 상환 불이행 시 법적대응 고려

총학생회 회계 비리와 관련한 감사 후속 조치를 통해 35대와 36대 총학생회의 채무 내역과 상환 계획이 우리학교 서울배움터 자유게시판에 지난 4일 공개됐다.현재 채무 금액은 개그콘서트 출연료, 인쇄비 등을 포함해 약 5천3백여만 원이다. 35대 총학생회 학생인권복지위원장의 개인적 용도로 사용된 7백만 원에 대해 현재 1백만 원이 상환 완료됐으며 오는 30일까지 6백만 원이 상환될 예정이다.

다음달 31일까지는 36대 총학생회의 티셔츠 현금판매에 대해 수입내역 장부에 누락된 1백만 원이 상환될 예정이다. 정상화 위원회 회계자문위원 황인용<정통대ㆍ정보기술경영학과 04> 군은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법적 대응도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채무 내역 중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복사 및 인쇄비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의 장부 검토를 마친 상태다. 정상화위원회 부의장 윤동민 <경금대ㆍ경제금융학부 03> 군은 “해당 업체의 장부 내역으로 날짜상의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장부에는 날짜와 액수, 플랜카드 사이즈 정도만 기재돼 있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알기 힘들다”고 말했다.

약 5천3백여만 원의 채무금액은 두 차례로 나눠 상환될 예정이다. 1차 상환자금 조달 내역에는 징수금 1백만 원과 총학생회 정상위원회 학생회비 2천만 원과 교대위 학생회비 1천4백만 원으로 총 2천2백4십만 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2차로는 추징 예정금액 7백만 원과 정상화위원회 애한제 스폰서 수익 비 2백만 원, 기타수익 1백만 원으로 1천만 원을 상환예정이다.중앙운영위원회에서 2차 상환 이후의 남는 2천여만 원은 차기 총학생회에 인수인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앙운영위원회는 “2차 상환 후 남은 2천여만 원의 금액은 37대 총학생회로 넘어갈 것 같다”며 “현재 업체와 협상해 금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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