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성적장학금 전국 대학 중 1위
우리학교 성적장학금 전국 대학 중 1위
  • 김단비 기자
  • 승인 2008.11.02
  • 호수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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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급액 296억, 전년대비 131.4% 증가
국내 국공립대를 모두 포함한 전국 대학교 성적장학금 지급액 현황 조사 결과, 우리학교가 296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성균관대가 171억 원으로 2위, 영남대가 143억 원으로 3위, 고려대가 139억 원으로 4위, 중앙대가 138억 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국공립대학교 34개와 사립대학교 153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국정감사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성적장학금 지급률 감사는 조사 대상 대학교에 대학원의 장학금 수치도 포함했다.

남혁모<교육과학기술부ㆍ학생장학복지과> 사무관은 “매년 5월 경 국정감사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에 전국 각 대학 등록금 및 장학금 현황 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보현<한국사학진흥재단ㆍ학교재정정보팀> 직원은 “각 대학 장학금 관련 부서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전산시스템에 직접 장학금 지급액 현황 수치를 입력한다”며 “대학에서 직접 입력한 장학금 지급 수치의 사실 여부는 각 대학에서 제출하는 결산보고서의 학비감면 및 장학금 수치와 비교해 판단한다”고 전했다.

우리학교의 올해 성적장학금은 신입학 성적장학금 약 39억 원과 재학생 성적장학금 약 111억 원으로 학부 성적장학금은 모두 합해 약 150억 원을 지급했다. 또 대학원 성적장학금은 약 146억 원을 지급해 총 2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총 지급액 128억 원 대비 131.4% 증가한 액수다.

현재 우리학교 등록금 징수 총액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1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조경희<학생처ㆍ장학계> 과장은 “우리학교가 타 대학에 비해 장학금 지급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편”이라며 “현재 우리학교는 선진국형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형 장학제도란 가계 곤란 장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성적장학금 중 배정장학금B는 기존 70% 지급에서 50% 지급으로 낮춰졌다. 배정장학금B의 지급률 인하로 생긴 차액은 가계곤란 학생들에게 배정된다.

재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성적장학금에는 특정 분야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특기생 장학금과 학과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배정장학금이 있다. 배정장학금은 전액ㆍ반액ㆍ30% 지급으로 분류한다. 양 배움터 전체 학생 대비 성적장학금 지급률은 같으며 학과 인원 대비 지급률 또한 각 단대 및 학과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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