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학술관의 명칭이 ‘컨퍼런스홀’로 변경됐다. 기존의 백남학술관에선 학부생 강의 뿐만 아니라 토론회가 자주 열린다. 또한 과학ㆍ기술ㆍ학문 분야의 새로운 지식 습득 및 특정 문제 연구를 위한 회의 장소로 활용돼 왔다. 그에 따라 용도에 맞게 컨퍼런스홀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
하진아<국문대ㆍ프랑스언어문화학과 08> 양은 “갑자기 백남학술관의 명칭이 바뀌어 당황했다”며 “백남학술관이란 이름이 익숙해서 그런지 컨퍼런스홀보다 정겹게 느껴지는데 바뀌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엽<총무관리처ㆍ관재과> 과장은 “타 대학의 경우를 벤치마킹한 결과 시대에 뒤떨어진 명칭이라고 판단돼 명칭 변경이 논의됐는데 백남학술관의 노후된 명패를 깔끔하게 교체할 시기와 맞물렸다”며 “현재 ‘컨퍼런스홀’이라는 명패가 흰 글자로 돼 있어 잘 보이지 않는데 건물에 배색 처리를 해 눈에 띄게 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이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