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 홀딩스 자회사 크레스타, 초일류 기업을 꿈꾸다
HYU 홀딩스 자회사 크레스타, 초일류 기업을 꿈꾸다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9.21
  • 호수 12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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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 개 콘텐츠 등 경쟁우위요소,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국내 최초로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를 받은 우리학교는 HYU 홀딩스와 트란소노ㆍ크레스타 등 두 개의 자회사가 동시에 출범한다. ‘21C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적의 종합교육, 생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크레스타는 내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크레스타는 수업지도안, 멀티미디어 자료, 교사 및 학생 지침서, 탐구 보고서, 실험 도구, 과학 연극 등 160여 개의 콘텐츠를 갖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과학관, 과학캠프, 과학교실, 실험 도구 판매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영재교육관 형태의 연수사업, 기관사업, 학교사업, 확장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크레스타가 보유한 콘텐츠들은 우리학교 과학교육연구센터 및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에서 연구ㆍ개발한 콘텐츠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이동과학교실 등 현장 적용을 통해 꾸준한 개선과 성능 향상을 이룬 과학교육 콘텐츠다. 크레스타는 과거 단체 혹은 학교에서 지원받아 사실상 무상으로 보급한 콘텐츠를 사교육 시장에 공급해 수익을 창출한다.

김성규<크레스타> 대표이사는 “공교육을 훼손하는 게 아니라 공교육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채워주고 보완하는 게 사교육의 순기능”이라며 “과학기피현상으로 이공계열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국가 전체의 기강이 흔들릴 수 있는 데 어렸을 때부터 과학과 친해지도록 유도하려고 한다”고 크레스타의 사업 취지를 밝혔다.

크레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개발, 제조, 내용, 확장 등 전략적 경쟁우위요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60여 개의 콘텐츠 및 실험 도구는 부분별 구성으로 탄력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험 도구가 완비된 과학교육 콘텐츠로서 경쟁력이 높다.

교육사업의 핵심은 교재다. 크레스타의 제품은 교재 및 실험도구로 구성돼 그대로 활용 가능하며 교육과정과 조율하는 기간 및 비용을 최소화해 초기 투자비용이 낮다. 또 콘텐츠의 추가 개발을 통해 교육 대상층을 쉽게 확대할 수 있어 추가 개발에 드는 기간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교육회사에서 과학교육 콘텐츠 하나를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은 약 3~4년이며 비용은 통상적으로 50억 원 이상이다. 현재 크레스타가 보유한 160여 개의 과학교육 콘텐츠는 우리학교 교수들이 개발하고 이공계 출신 연구원이 콘텐츠 제작 전반에 참여해 수 년 동안 현장에서 검증한 국산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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