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위한 공동협의체 참여하자
에너지 절약 위한 공동협의체 참여하자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8.24
  • 호수 12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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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건물ESP 실무협의회 추진

 에너지관리공단은 건물ESP(Energy Saving though Partnership) 실무협의회를 추진하고 있다.
구차천<에너지관리공단ㆍ수요관리실> 대리는 “에너지 절약 우수기술 혹은 시설 투자효과 등은 기업의 핵심기술이 아닌 공통 지원분야지만 개별적으로 자료를 입수ㆍ검토해 기술인력 낭비와 에너지 이용효율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건물ESP사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동협의체다”라고 말했다.

 건물ESP사업은 유사한 시스템과 사용형태를 가진 사업장간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각 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절약 신기술과 정보를 공유 및 벤치마킹해 건물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기술 및 정보에 대한 기술세미나도 실시해 참여사업장의 기술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건물ESP 참여회원사는 ESP 실무회의 개최를 위한 소요경비를 지원받는다. 또 우수사업장에 대한 정부 포상 및 해외 신기술 방문기회도 제공받아 에너지 절약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VA(Verbal Adjective : 자발적 협약)가입 사업장의 경우 VA우수사업장 선정 심사시 가산점도 받는다.

 또 시스템 개선 우수사례도 홍보 및 확대 보급해 기존 건물의 에너지 절약 기술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무자간 실시간 교류 기회 및 절약정보를 제공받아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파악 및 보급 확대효과도 예상된다.

 백화점 10개ㆍ호텔 11개ㆍ병원 16개ㆍ은행 6개ㆍ대학 17개 등 60개의 사업장이 건물ESP 참여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구 대리는 “한양대도 건물ESP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건물ESP 참여회원사에 아직 가입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양 배움터는 통합보안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통합보안시스템은 잠금 기능을 연동한 자동 소등 기능을 도입해 전기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체제다. 또 기존 인력중심의 경비체제에 기계경비시스템을 도입해 최저 임금제 시행으로 인상된 인건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학교 자체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외부 단체와의 연계도 필요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 중인 건물ESP사업에 참여하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에 다가갈 수 있다.
 조윤영 기자 jjoyun@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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