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를 이끄는 한양의 힘
NT를 이끄는 한양의 힘
  • 이기태 수습기자
  • 승인 2005.10.30
  • 호수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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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분야 대통령표창 등 활발한 연구 실적 보여

일러스트 신미현
지난 19일. 나노스핀소자 연구실에는 낭보가 찾아 들었다. 김창경<공대·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자성 센서에 관한 기술을 몇몇 국내 기업에 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김창경 교수가 꾸준한 연구실적과 산학협력을 통하여 다시 한번 공로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한양의 이름을 한층 드높인 김창경 교수는 현재 나노스핀트로닉스에(Nano-spintronics)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나노스핀트로닉스란 나노(nano), 스핀(spin), 일렉트리닉스(electronics) 의 합성어로서 21세기 정보저장 기술의 핵심적인 기술로 정의되고 있다. 한편 초집적, 초고속, 초절전을 구현하기 위한 나노 크기에서의 물질의 특성을 제어하고 분석 및 제작한다는 측면에서 나노스핀트로닉스는 21세기 자성학분야의 대표적인 유망분야로 손꼽히기도 한다. 현재 김교수는 나노스핀트로닉스를 이용한 고밀도 자기기록매채를 개발하고 있으며 더불어 Nano-Meso Hybrid 영역에서의 NT-IT 융합 연구, 향상된 TFT 소자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나노입자재료기술(Nano Particulate Materials Technology) 연구실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나노입자재료기술 연구실에서는 이미 식물체 유래 유용 단백질 분리 및 정제 및 제제화 기술 개발, 나노금속입자 분산제어를 통한 기능성 세라믹 복합체의 개발 등을 끝냈으며 나노분말 및 소결체 기술개발, 고기능성 나노분말 및 소결체 기술개발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나노입자재료기술 연구실은 활발한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개최되었던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이창우<의대·의학>, 김순길<의대·의학>, 이재성<공학대·금속재료>교수 등이 프리젠테이션한 “기상합성공정으로 제조된 b-Fe2O3 중공나노입자의 광학적특성 및 상변태 거동”을 비롯하여 “저압 초음파 분무 열분해법을 이용한 g-Fe2O3 나노입자의 합성”등 총 4개의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나노과학기술연구소에는 이해원<자연대·화학전공>소장을 중심으로 화학과 11명, 물리학과 3명, 화학공학과 5명, 세라믹공학과 4명, 신소재공학과 4명,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2명, 기계공학과 1명, 나노공학과 2명 등 총 32명의 교수들이 나노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Nano Materials Center, Nano Device Center 등 6가지 연구센터로 나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서울배움터에 NT·NBT(나노기술·나노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센터인 ‘아시안 리서치 허브’를 설립하기 위해 국내 주요대학 및 연구기관(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소)등의 공동투자를 이끌어 냈고, 과학기술 학부가 발표한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활동 시범사업’에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유치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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