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
뭉게구름
  • 박소영 수습기자
  • 승인 2008.06.04
  • 호수 1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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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은 어쿠스틱 통기타 연주 동아리로 매주 수요일 5시 정기모임을 갖는다. 3월 파릇파릇한 새내기를 모집하고 4월 친목 도모를 위해 춘계 MT를 간 뒤 5월 축제기간에는 각종 모임의 찬조공연과 동아리 자체 내에서 준비한 정기공연이 있다. 방학 중 워크숍을 통해 주중 한 번의 정기 연습으로 부족했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합숙 훈련이라 서로간의 단합에도 도움이 된다.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 삼아 훨훨 날아다니리라” 지난 달 30일 소극장에서 울려 퍼졌던 뭉게구름의 주제가다. 2시간 남짓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이어진 이들의 합창은 그동안 공연 연습으로 고생한 자신과 선후배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였다.

뭉게구름 회장 서은지<공학대ㆍ전자및통신공학과 07> 양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리허설과 밤샘 연습으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나니 아쉬움이 더 남는다”며 “대학생활을 통해 평생을 즐길 취미를 만들어 두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찾아오라”고 말했다.

기타 동아리라고 해서 단순히 기타만 치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나 드럼 심지어 타악기까지 온갖 악기를 배울 수 있다. 물론 주로 다루는 악기는 통기타지만 간혹 연주하고 싶은 곡에 따라 전자기타와 베이스가 동원되기도 한다.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굳이 악기를 다루지 않더라도 목소리만으로도 즐길 수 있으니 열정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든 주저 하지 말고 이곳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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