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캠피
대학생 봉사활동 연합 로타랙트 소속인 한양캠피는 국제 자원 봉사 동아리다. 올해로 8년 째 활동 중이며 회원 수는 백 명을 조금 웃돈다.

매 학기 초 신입생 가두 모집을 하는데 정해진 자격 조건은 없다. 일원이 되면 매주 화요일 회의에 참여해 사회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격주로 성동 청소년수련원관에서 보조교사 활동을 하며  일일봉사도 한다. 신청자끼리 헌혈 봉사를 하고 태안으로 기름 제거 활동을 가기도 했다.

2월에는 ‘라일라’행사로 청소년 봉사활동 연합 인터랙트 아이들을 만나 대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5월엔 어린이날 기념 봉사에 참여한다. 9월에는 로타랙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10월에는 홈커밍데이를 주최해 해외 봉사 사진전을 열기도 한다. 또 한양캠피는 삼성생명과 연계해 비누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도 한다.

해외 봉사 활동은 주로 방학을 이용해 떠난다. 국제 자원 봉사기관인 IW의 ‘워크캠프’라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또는 단체로 파견되고 싶은 나라에 신청서를 낸다. 한양캠피 회장 이나라<생활대ㆍ식품영양학과 07> 양은 “지난 겨울방학 때 필리핀에 가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 위생 교육을 하고 종이 접기 등을 가르쳤다”며 “그 때를 회상하면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당신의 작은 노력으로 하여금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느새 미소를 머금게 한다. 올 한 해는 한양캠피와 함께 빛나고 아름다운 도전을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