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배움터 별망제, 총 7천5백여만원 썼다
안산배움터 별망제, 총 7천5백여만원 썼다
  • 조윤영 기자
  • 승인 2008.06.04
  • 호수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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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2천여만 원 증가 불구,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끼 Festival(이하 끼 페스티벌)을 끝으로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에 걸친 별망제도 막을 내렸다. 올해 별망제는 총 7천5백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총 5천471만 원을 지출한 작년 별망제와 대비해 2천여만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축제 예산의 증액에도 불구하고 초청공연을 비롯한 행사 내용은 작년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끼 페스티벌 예산을 제외한 올해 별망제는 교비지원금 3천만 원, 후원금 및 학생회비 약 500만 원, 대외지원비 약 100만 원 등 총 3천5백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작년과 달리 끼 페스티벌 예산은 학생처에서 관리했다. 작년 별망제는 교비지원금 4천400만 원, 학생회비 670만 원, 후원금 300만 원, 대외지원비 101만 원 등 총 5천471만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별망제 예산 중 약 1천만 원이 연예인 섭외비로 소요됐다. 응원제 초청가수였던 가수 김장훈은 8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Group Sound Festival 및 Club Festival 초청단체도 약 2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조명기기ㆍ음향시설 등 무대장치 대여료로 약 1천만 원을 지출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음향시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가수 김장훈도 공연 도중 음향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해 음향시설 관리자와 물의를 빚었다.

별망제 준비위원장을 맡은 안산배움터 부총학생회장 손승진<언정대ㆍ홍보학과 05> 군은 “음향시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학생들과 달리 대다수의 출연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가수 김장훈은 음향시설이 우수하다고 평했으며 그가 제기한 불만사항은 음향시설 자체가 아니라 본인의 요구안에 대해 음향시설 관리자가 응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 외 나머지 예산은 기념티셔츠 제작ㆍ물품 대여 및 구입ㆍ홍보ㆍ운영 등에 사용됐다. 주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대여 및 구입한 단대 학생회와 중앙동아리는 총학생회가 계약금을 초과한 금액을 부과해 결산과정에 대한 의혹을 낳았다.

별망제 사무팀장을 맡은 총학생회 집행위원장 정윤조<언정대ㆍ광고홍보학과 04> 군은 “민주광장에서 주점을 운영한 학생회ㆍ중앙동아리에 한해 2만원의 환경보존금을 부과했지만 뒷정리를 마친 학생회ㆍ중앙동아리는 환경보존금을 돌려받았다”며 “그 외 추가된 금액은 물품 파손에 대한 보증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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