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문학에 취하다
5월, 문학에 취하다
  • 김규범 수습기자
  • 승인 2008.05.25
  • 호수 12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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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인 타계 30주년 행사 열려
나무가 푸른 녹음을 발하는 5월 박목월 시인을 기억하는 문학축제가 열린다.

시이어짓기대회는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학술정보관에서 치러졌다. 초등부 829명, 중ㆍ고등부 929명, 대학ㆍ일반부 90명이 참가했다.지난 23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있었던 시이어짓기대회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6명, 중ㆍ고등부 5명, 대학ㆍ일반부 4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재복<국문대ㆍ한국언어문학과> 교수는 “문제로 제시된 박목월 시인의 시어의 시상에 부합하는 작품들이 높게 평가됐다”며“초등부에서 대학ㆍ일반부로 갈수록 투고작이 적었는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시 대체문화가 늘어서인지 시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중ㆍ고등부 장원을 수상한 한지이<안양예술고등학교> 양은 “박목월 시인을 기념하는 문학대회에서 장원을 해 큰 영광이다”며 “청록파 시인이었던 박목월 시인과 내 시풍이 비슷해서 이 영광을 받게 된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늘 오후 2시부터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는  우리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했던 박목월 시인 타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강연은 박목월 시인의 제자였던 유안진 시인과 이건청 시인이 맡았으며 각각 ‘나의 스승 박목월’과 ‘문학에 준엄하고 인간에 다감했던 스승’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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