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혜택과 최고 엘리트 양성 교육 도입 예정
우리학교가 지난 15일 정책과학대학(가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설치로 폐지되는 법대와 의대 잉여 정원 203명을 활용한 것이다. 잉여 정원 중 110~120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정책과학대학 소속 학부에는 공공정책학부(가칭)와 의생명과학부(가칭)가 있으며 정책과학부 80~100명, 의생명과학부 20~30명 배정 예정이다.
학교는 신설 대학에 최고의 엘리트 양성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결정된 바에 따르면 정책과학대학 신입생은 일정 평점을 유지하는 조건 하에 100%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기숙사 우선 배정이라는 혜택도 있다.
정책과학대학은 법대와 의대의 폐지로 신설되는 단과대학인 만큼 각종 국가고시와 전문대학원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그룹 튜터제도’도 실시된다. 하지만 고시 합격만을 위한 ‘고시 전문 학과’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이에 학교는 “복수전공을 의무로 하는 등 기초학문에 대한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이 목표”라 반박했다.
정책과학대학 신설을 앞두고 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설대학 및 학부 명칭 공모도 실시했다. 선정자 발표는 다음달 20일이다. 정해익<교무처ㆍ교무과> 부장은 “내년부터 신설 대학에 입학생을 받을 예정이며 다음 달 초, 정확한 요강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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