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학생’ 정일우<예술학부ㆍ연극영화학과 08> 군을 만나다
작년 11월경으로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그 분(?)이 우리학교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까칠한 반항아 윤호. 덕분에 그에게 붙은 애칭은 ‘누나들의 로망’정일우 군은 작년 11월 7일, 우리학교 2008학년도 수시 2-1 재능우수자 전형 연기부문에 합격했습니다. 이 부분에 합격한 학생은 총 3명. 정 군과 배우 이태란,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일반 학생이었습니다. “한양대를 선택한 이유는 최형인 교수님 때문이었어요. 아는 지인 분을 통해 한양대에 최형인 교수님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지원했죠. 학교에 입학한지 별로 안됐지만 역시 듣고 싶었던 최형인 교수님의 ‘독백을 통한 기초연기’ 수업이 제일 재밌어요”
정 군은 현재 학교생활을 위해 다른 방송생활은 모두 접어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상당히 조심스러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연예인’ 정일우가 아니라 이제 갓 입학한 파릇파릇한 새내기 ‘학생’ 정일우를 만나고 싶었을 뿐이니까요.
“학교에서 만나면 그냥 여러분들과 똑같은 학생으로 대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 나 수업 늦겠다. 지각하면 안 되는데(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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