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문제 해결에 관심을”
“정신대 문제 해결에 관심을”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8.04.13
  • 호수 12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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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여학생회 정신대 할머니들과 ‘수요집회’에 참여

일본인들이 사죄할 때까지 오래 사십시오. 총여학생회가 지난 9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808차 정신대 수요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 날은 정신대 피해자인 김음전(85)ㆍ여복실(87) 할머니의 추모행사도 있었다.

총여학생회장 이영현<언정대ㆍ정보사회학부 06> 양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모아 수요 집회에 참석했다”며 “정신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대 문제 관련해 미 하원 의회에서 증언한 바 있는 이용수(81)할머니도 참석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학생들 함께 참여해 주니 고맙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는 17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 정신대에 강제 동원됐다.

총여학생회 정책국장 최병환<경상대ㆍ경영학부 07> 군은 “위안부 문제는 우리 역사가 주목하고 해결해야하는 문제이다”며 “이에 총여학생회는 역사 속에서 희생당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아픔을 나누며 해결하기위해 학우들과 함께 수요 집회 참가했다”고 전했다.

또 조민재<경상대ㆍ경영학부 08> 군은 “실제로 이런 기회가 생겨 할머니들을 뵙고 얘기도 하고 좋은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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