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가격 인상 최종 합의
녹두꽃 가격 인상 최종 합의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8.04.07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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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스ㆍ볶음밥 200원 인상, 나머지 음식 300ㆍ400원 인상

개강과 동시에 녹두꽃은 작년 적자와 재료값 인상으로 인해 양식과 한식 400원과 중식 400ㆍ500원을 일방적으로 인상했다. 녹두꽃 측은 지난 1월 학교 측에 식당 단가 인상과 관리비 지원ㆍ임대료 인하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답변이 늦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전국적인 물가 인상으로 인한 가격 상은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재료비 평균 인상률을 계산해봤을 때 한식과 양식은 200원에서 300원, 중식은 400원 인상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장학복지과를 통해 녹두꽃 측에 문제 제기를 했으며 질의서도 제출했다. 장학복지과에서는 총학생회와 협의 과정이 없었던 것에 대한 사과 및 질의서에 대해 답변했다. 이후 총학생회ㆍ장학복지과ㆍ녹두꽃 3자간 음식 가격 협의가 시작됐다. 총 5번 협의와 중앙운영위원회의 논의 과정을 통해 협의할 수 있었다.

총학생회장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은 “녹두꽃의 적자 상황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이 그 부담을 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일방적인 가격 인상에 대해 김 회장은 “녹두꽃 측이 학생과의 협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최종 협의 결과 작년 대비 볶음밥 류ㆍ생선가스가 200원 인상 됐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는 300~400원 인상됐다. 녹두꽃 측은 그 동안 인상된 가격으로 얻은 이익은 핸드폰 급속충전기 설치 및 시설투자로 학생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녹두꽃 가격 인상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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