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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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 승인 2008.04.07
  • 호수 12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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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주간지 「TIME(타임)」을 통해 뭉치고 공부하는 동아리가 있다. 주간지의 이름을 딴 동아리 타임은 학생복지관 3층에 있다. 1984년, 전국 대부분의 대학교에 타임이 있듯 우리학교도 타임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같은 타임의 이름으로 서울배움터와 타 학교의 타임과 교류를 해왔다. 

40여 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타임의 주요 활동인 ‘칼럼’은 매주 월ㆍ수ㆍ금 마다 백남학술관에 회원들이 모여 「타임지」를 읽고 한명이 기사를 해석한 후 회원들과 토론을 한다. 칼럼 활동을 주도한 회원은 비로소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된다.

칼럼 활동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시사 상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또 이런 목적성 있는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감은 자연스럽게 생긴다. 타임 회장 양장열<공학대ㆍ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 04> 군은 “처음 칼럼을 주도할 때 떨리기도 하지만 결코 부담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타임은 매 학기 떠나는 MT에서도 2시간 정도는 꼭 주제를 정해 칼럼 활동을 한다. 선배들로부터 정신적ㆍ재정적 지원을 받는 체육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우정은 더욱 끈끈해진다. 양 회장은 “요즘은 취업준비 때문에 동아리가 침체된 분위기라 안타깝다”면서 “동아리는 학교공부 이외의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누구든 환영이다”라고 덧붙인 양 회장의 말에 힘입어 「타임지」를 독파하며 친목을 다지고 싶은 이라면 타임에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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