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총회 성사 됐지만 운영상 문제 많아
총학생회장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은 총 10가지의 요구안을 학생총회에 상정했다. 10대 요구 안에는 등록금 인상분 142억을 학교가 부담하며 올해 등록금 동결 요구가 있었다. 또 현재 우리 학교의 대학수입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며 수입구조개선을 요구했으며 단과대 자율예산위원회에 단과대 학생대표의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김 회장은 장학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요구 했는데 복학하는 학기에 학비감면 및 장학금 수혜보장과 학생회 봉사 장학금 확충이 주된 내용 이었다.
이 밖에도 학부제 폐지ㆍ단과대와 학생시설 24시간 개방ㆍ시설환경과 수업 시스템 개선ㆍ새내기필수교양 성적평가 방식 전환ㆍ학교 예산 운영이 중앙공개기구와 각 단과대 학생 요구안 적극 수용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통과됐다.
부총장 원종연<경상대ㆍ경영학부> 교수와의 면담에서 위와 같은 각 단대와 공개기구의 요구안이 전달됐다. 요구안은 다음과 같다.
▲총여학생회
강의계획서 성폭력 관련 문항 추가 요구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필요성 제기
여학생 휴게실 증설 요구
▲동아리연합회
복지관 내 시설 개선 요구
동아리 최소 제한 인원 줄일 것 요구
동아리 지원 학생 1인당 5천원으로 인상 요구
▲공대
재수강 폐지 시정 요구
제1공학관 리모델링
▲경상대
영어전용강좌 문제 제기
▲언정대
학생 수 대비 교수 부족 문제 제기
언정대 공간 사용 제약 해결 요구
▲과기대
학부제 폐지 요구
제1과학기술관 증축 요구(실험실ㆍ강의실 부족)
▲디자인대
교육환경개선 필요
디자인대 예산내영 공개 요구
외벽 페인트칠 요구
▲생체대
시합 공연 시 학교 셔틀버스 사용 요구
대운동장 개선 요구
또 총학생회 진행에 있어 문제점이 보이기도 했다. 서울배움터의 경우 1천681명을 넘긴 1천697명의 인원으로 성사 됐으나 학생총회 중 재 집계 결과 400여명이 빠져나간 것이 확인돼 학생총회가 도중 무산됐다. 학생총회 선포 직전의 인원 점검 후 학생총회 성사 선포 후 상당 수 학생들이 자리를 비웠지만 서울 총학처럼 중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 많은 학생이 학생총회장을 떠났는데도 말이다. 또 학생총회 시작 시간이 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가 900명을 넘을 때까지 기다린 후 37분 뒤 학생총회 성사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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