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등 끄기 운동 주체 어딘지 모른다”, 안산 “절전 스티커 제작ㆍ부착 하겠다”
서울 “한 등 끄기 운동 주체 어딘지 모른다”, 안산 “절전 스티커 제작ㆍ부착 하겠다”
  • 남정미 기자
  • 승인 2008.03.30
  • 호수 12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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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전력소비 전국 26위…대학 중 4위’ 본지 보도 이후…


지난 24일자 본지(1267호)가 보도한 ‘우리학교 전력소비 전국 26위…대학 중 4위’ 보도 이후 양 배움터의 전력 절약 방안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몇 단대나마 한 등 끄기 운동을 진행하던 서울배움터의 경우 한 등 끄기 운동의 주체는 알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의철<관리처ㆍ시설과> 과장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 관련 부분은 관재과에서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관재과 원장희<관리처ㆍ관재과> 직원 역시 “그 부분은 시설과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말해 서로에게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한 등 끄기 운동은 뚜렷한 주체 없는 운동으로 전락했다. 주체 없는 운동이 전 대학으로 퍼져나갈 일은 만무하다.

간 과장은 “시설에 관련된 부분, 예를 들어 신축공사를 할 때 에너지 절약형 기구를 쓰는 일 등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며 “전등 끄는 문제와 같은 운영에 관련된 부분은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원 직원 역시 “경비원들에게 에너지 절약 수칙 등은 교육 시키고 있다”며 “에너지 캠페인의 경우 다른 곳에서 운동을 주체하면 도와줄 의사는 있지만 직접 캠페인을 벌이긴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산배움터 총무 관리처에서는 “기존의 전기 사용량 절감방안을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절전 포스터 뿐 아니라 0건으로 드러났던 절수 포스터도 함께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더욱이 안산배움터는 포스터 뿐 아니라 게시판 및 공문을 통한 홍보활동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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