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기자회견, 그들만의 잔치
총학 기자회견, 그들만의 잔치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8.03.23
  • 호수 12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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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 부족 등 아쉬움 남겨
이번 한 달은 그 어느 때보다 총학생회의 활동이 많았다. 등록금 동결 공모전ㆍ프리 허그  운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려 노력했지만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해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총학생회의 주최로 기자회견이 민주광장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안산배움터 총학생회에서 임기 초부터 계획해 오던 행사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확대운영위원회와 교내 언론사만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했고 일부 확운위 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심지어 중간보고 도중 진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확운위 위원도 있었다.

김도희<국문대ㆍ일본언어문화학부 04> 양은 “이번 기자회견은 생각했던 것 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본관으로 향해 의견을 전달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 날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부총장 원정연<경상대ㆍ경영학부> 교수는 나오지 않고 김희춘<학생처> 실장이 대신 나왔다. 김 실장은 자리에 나와 학생들의 의견이 담긴 봉투를 건네받으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총장님께 꼭 전해드리겠다”며 학생들과 약속했다.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점에 대해 김 회장은 “학생들의 구경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원했다”라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확대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총학생회에서는 3ㆍ26 학생총회 이후 등록금 협의와 김종량 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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