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비 지원 등 장애인학생 기본권보장 힘 쓸 것"
"이동비 지원 등 장애인학생 기본권보장 힘 쓸 것"
  • 손경원 기자
  • 승인 2008.03.16
  • 호수 1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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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학대회 열려...장애인인권복지워 신설, 26일 학생총회 확정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 11일에 열려 학생회 산하 장애인인권복지위원회가 설립됐다. 또 학교에 전달할 학생요구안도 통과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정족수를 훨씬 넘긴 211명의 인원으로 성사됐다.

이번부터 학생회에 장애인인권복지를 전문으로 담당할 장애인인권복지위원회가 설립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종운<공대ㆍ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7> 군은 “88계단에 장애인 전용 리프트 설치 등 몇 년 전보다는 복지 여건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타 학교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장애인 인권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를 설립해 장애인학생의 권리신장에 힘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인권복지위원회는 스티커 및 문화제를 통한 장애에 대한 인식 재고를 비롯해 더불어 숲 지원 및 이동비지원을 통해 장애인학생의 기본권 보장에 힘쓰게된다. 

또, 이번 달 학생총회 발의 안건도 상정됐다. 학생총회 발의 안건 통과됨으로서 이번달 26일로 학생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총학생회장 권중도<공대ㆍ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03> 군은 “학생대표자분들께서 직접 발의한 학생총회인 만큼 성공적인 성사를 위해 힘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이번 전학대회를 통해 학교 측에 전달될 학생요구안도 의결됐다. 총학생회는 학생요구안을 통해 등록금 6.96% 인상안을 철회하고 학생들과 재논의 할 것을 학교 측에 촉구했다. 또,  공간배치위원회와 단과대 자율예산 위원회에 학생대표를 참여 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를 통해 학생대표자들은 18일 교육문화제가 열리는 날까지 학교측이 무성의한 태도를 보일 시 본관점거 및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력행사를 할 것도 결의 했다. 요구안은 과반수의 학생대표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

학생회의 학기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또한 각 단과대의 학생회비 분배도 논의됐다. 모든 예산안 결산과 의결안 통과가 끝나고 서기록 낭독 및 채택으로 이번 전학대회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중간에 학생대표자들이 다수가 빠져나가 181명까지 학생대표인원이 줄어드는 등 아쉬운 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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