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광장, 안산배움터 중심으로 거듭날까
민주광장, 안산배움터 중심으로 거듭날까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8.03.09
  • 호수 1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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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5억들여 6개월 간

안산배움터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 온 민주광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쉼터와 문화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민주광장과 함께 학생복지관 역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안전구조 진단을 받은 결과 하중 문제로 증축이 불가능해 보강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총무관리처 전병곤 처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을 구획으로 나눠 문화적ㆍ공연 및 운동ㆍ정적인 공간의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민주광장 리모델링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LED열주등과 LED램프다. 낮에 LED열주등은 민주광장의 영역성을 강조하고 밤에는 색상 변화를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녹두꽃 앞 석재계단의 단차를 이용해 무대로 개조했다. 무대 뒤편에 있는 기둥 사이에 유리블록을 쌓아 무대 배경벽을 설치했다. 또 무대 배경벽 후면 통로에 전동셔터를 설치해 공연 준비실로 활용할 수 있다. 학생복지관 출입구에는 장애우를 위한 경사로를 만들었다.

학생복지관 앞 광장은 공연ㆍ집회ㆍ노천카페 등으로 활용 할 수 있다. 또 학생식당 앞에는 느티나무 원형벤치 및 꽃밭이 조성돼 휴식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중앙 차도의 경우 노후 된 아스팔트를 재포장해 물고임 현상을 해결했다. 또 녹색 우레탄을 도포해 도로 균열 현상을 없애고 대규모 공연과 농구 코트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모된다. 또 소방차 및 보수 장비 등의 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선 대규모의 토목공사가 발생돼 평탄화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향후 추가적인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전 처장은 “현재 호수공원과 민주광장의 연계성을 추구하는 리모델링의 방향을 설정해 설계팀에 설계를 의뢰한 상태다”며 “계획단계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토록 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민주광장 리모델링 공사에는 총 4억8천95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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