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보 문예대상
한양대학보 문예대상
  • 한양대학보
  • 승인 2007.12.02
  • 호수 12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가정법원 372법정의 고양이」김민국<사회대ㆍ정외 05>양 선정

2007 한양대학보 문예상 대상에 견고한 서사와 소설의 화자를 고양이로 설정해 독특함이 돋보이는 소설 「서울 가정법원 372법정의 고양이」의 김민국<사회대·정치외교학과 05> 양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양규<건축대·건축학과 02> 군의 시 「긴 호랑거미가 사는 법」과 김보름<철학과 석사과정 1기> 양의 비평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민국 양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여서 이번 수상은 내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며 “훗날 대학생활을 돌이켜 즐겁게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하나 더 생겨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 김양규 군은 “케이블 TV에서 우연히 접한 긴 호랑거미를 보고 착안해서 쓴 시”라며 “속고 속이는 세상의 비탈자체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를 썼다”고 말했다.

시 부문에 심사를 맡은 유성호<인문대·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인문적 지성이나 문학적 비전이 주변부로 밀려날 만큼 자본 권력이 일상까지 깊이 침투해온 시점에서, 이렇게 성찰과 관조의 시간을 구가하고 있는 이들의 자기표현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
소설「서울 가정법원 372법정의 고양이」
김민국 <사회대ㆍ정치외교학과 05>

우수상 수상자
시 「긴 호랑거미가 사는 법」
김양규 <건축대ㆍ건축학과 02>
비평「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
김보름<철학과 석사과정 1기>

가작 수상자 명단
시 「꿈꾸는 타자기」 이상민<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시 「첫눈이 내리는 밤」 김성철<법대·법학과 99>
소설 「21C 낭만」 서지윤<국문대·국어국문학과 05>
소설 「미궁」 강현명<국문대·국어국문학과 03>
비평 「웃고 있어도 웃을 수만은 없는 기이한 명랑함의 세계」
송경원<국문대·국어국문학과 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