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제가 도움 받고 있는데 칭찬 받아 부끄럽네요”
“오히려 제가 도움 받고 있는데 칭찬 받아 부끄럽네요”
  • 손경원 기자
  • 승인 2007.11.26
  • 호수 12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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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희<사범대ㆍ컴퓨터교육과> 직원

학교정책에 대해 궁금하면 학생들은 과사무실에 찾아가 질문하기 마련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과사무실에 찾아가 똑같은 걸 물어보면 귀찮고 짜증날 텐데, 이분은 항상 우리의 질문이나 요구사항을 친절히 들어주십니다. 항상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주는 윤승희 씨를 칭찬 릴레이 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 구태진<사범대ㆍ컴퓨터교육과 03> 군


그런일로 칭찬을 받으니 부끄럽네요. 오히려 제가 실습실에서 일하는 학생들에게 여러가지로 물어보고 도움을 받고 있는 걸요.

제가 이일을 올해 초부터 시작했으니 거의 1년이 다 돼 갑니다. 많은 학생들이 과사무실에 찾아왔지만 컴퓨터교육학과 학생들이 친절한 덕분에 한번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짜증이 나거나 불만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 제가 과대표나 학생들에게 부탁하면 친절히 들어주고 정성껏 답해주는 등 오히려 제가 학생들에게 도움 받았던 적도 많았습니다.

과사무실은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다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입학이나 졸업 같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내년에 컴퓨터교육학과가 폐지되기 때문에 저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힘들었을 것 같아 더 신경을 쓴 부분도 있고요.

칭찬 받을 만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든 적도 없고 단지 제가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칭찬받으니 당황스럽고 부끄럽네요. 이렇게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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