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행정 부처 처장을 만나 소속부처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들어봤다. 첫 번째 「학교 부처 탐방」으로 학교의 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처를 방문했다.
안산배움터 총무관리처는 크게 인사과ㆍ관재과ㆍ시설안전과로 나뉜다. 시설안전과는 원래 시설과로 불렸으나 지난 9월 1일자로 명칭이 변경됐다. 총무인사과는 학교버스운영ㆍ교내 통신망ㆍ교내행사지원을 맡고, 관재과는 재산관리ㆍ조명관리ㆍ경비 그리고 시설안전과는 각종 실험실의 안전, 건축물 구축,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총무관리처의 사업 점검ㆍ평가와 관련해 총무관리처 전병곤 처장을 만나봤다.
기자 : 경상대ㆍ국문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의 내용은 무엇인가
총무관리처장 : 현재 총무관리처에서는 국문대ㆍ경상대 조경사업의 일환으로 가로수를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제1과학기술대 주위의 가로수 제거 사업도 진행시킬 예정이다.
기자 : 우리학교에 대해 외부인사의 평가는 어떤가
총무관리처장 : 지난 9월 안산배움터를 방문한 이화여자 대학교 이배용 총장은 "우리학교보다 깨끗하다"며 "이렇게 넓은 학교를 깨끗하게 잘 꾸며놓아 놀랍다"고 말했다.
기자 : 총무관리처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가
총무관리처장 : 총무관리처는 교내 청결뿐만 아니라 장애우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백남학술관에 엘리베이터 3대를 설치 중이며 제2과학기술관ㆍ국문대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있다. 또, 민주광장 리모델링 역시 한몫 거들고 있다. 민주광장 리모델링이 교육부 감사와 여러 업무로 상당 시간 지연 됐지만 오늘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민주광장 리모델링의 설계는 박재승<공학대ㆍ건축학과> 교수가 맡았다.
기자 : 학교의 여러 문제점들은 어디서 찾아내는가
총무관리처장 : 항상 안산 자유게시판을 모니터링 한다. 덕분에 생활관 공기 주입기, SKT 중계기 설치, 기숙사 식단 문제를 알게 됐다. 하지만 직접 기숙사 밥을 먹어본 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 못했는데 이는 세대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닌가 한다.
기자 : 이번 학기에 가장 잘됐다고 생각되는 사업은 무엇인가
총무관리처장 : 이번 학기 중 만족스럽게 진행된 사업은 교내 구성원들로부터 기증 받아 진행된 제5공학관 조경 사업이다. 제5공학관 조경 사업은 학교 예산 절감 측면에 큰 공헌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