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배움터 총학생회 최종 공약 점검, 총 62% 이행
안산배움터 총학생회 최종 공약 점검, 총 62% 이행
  • 심재환 기자
  • 승인 2007.11.11
  • 호수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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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총학생회장 선거를 앞둔 안산배움터는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시기적으로 올해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학기 본지는 2007학년도 열정PLUS 총학생회의 공약 이행 상황을 중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최종 점검은 중간 점검 이후, 새롭게 이행된 공약과 그렇지 못한 공약을 모두 평가ㆍ점검 했으며 중간 점검 때와 중복되는 부분은 제외했다.

▲ 복 지
복지 분야 공약의 일환으로 각 단대 로비에 PCㆍ복사기ㆍ프린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공약은 지난 학기에 이행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예산은 이미 책정된 상태이며, 이번 학기가 지나기 전에 각 단대 별로 설치돼 야간에도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셔틀버스 연장 운행 및 시간 조정은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사항이다. 이번 학기도 지난학기와 마찬가지로 시험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연장운행 된다. 안산배움터 부총학생회장 김종화<경상대ㆍ경영학부 02> 군은 “셔틀버스의 경우, 임금 문제 등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앞으로도 시험기간에만 연장 운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숙사 환경 개선도 이행됐다. 지난 하계 방학 중, 노후한 침대 매트리스 교체작업을 마쳤다. 앞으로는 제1생활관 체력단련장의 노후 시설도 개선될 전망이다.

기숙사 식사 질 개선 문제는 항상 제기돼 왔던 문제다. 하지만 중간 점검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다만 김 부회장은 “올해로 신세계 푸드와 계약이 만료되며 입찰에 들어가면 식사 질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교 육
중간 점검 때와 마찬가지로 FinD-SELF 프로그램의 개선에 대한 공약은 진행 되지 않았다. 창의인재교육원의 기숙사 프로그램 실효성 문제는 1학년생들로 부터 제기되고 있다. 일부 교ㆍ강사들은 “출석만하면 일정 학점 이상을 주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 부총학생회장은 “기숙사 프로그램의 개선에 대한 노력이 미비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학기에는 유난히 유명 인사들의 초청강연이 많았다. 진중권ㆍ홍세화 강연 때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3월 임종석 의원의 강연회 때와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양 배움터 학점 교류제가 총장과 교무 처장 등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총해 이번 동계방학 때부터 계절학기를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각 배움터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만 신청ㆍ수강할 수 있다.

▲ 취 업
지난달, 열정PLUS는 캠퍼스 리크루팅 버스 운영을 추진했다. 지난 9월말부터 약 2주간 매일 운행하려 했지만 매번 학생 수 20명을 채우지 못해 실제로 운행된 적은 없다. 이에 김 부회장은 “총학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외 공모전 등 대외활동 지원을 구체화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이 부분에 있어 총학생회는 수동적이었으며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확대 실시되지 못했다.

▲ 문 화
민주광장 리모델링 및 신축 문화광장 신축은 하계 방학 중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상대ㆍ국문대 리모델링으로 인해 추석 이후로 연기됐다. 하지만 축제로 인해 다시 한번 미뤄져 현재까지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밴드, 풍물패 연습공간 확보 및 방음시설 설치 관련하여 총학생회는 공약으로 귀곡산장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다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공약에서 제외 시켰으며 노천극장 개보수를 앞당겼다. 내년 쯤, 신축에 가까운 개보수가 진행될 것이다.

▲ 위상고취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정문을 신축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는 거의 확정된 사안이며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간다”고 언급했다.

지난 하계 방학 중에 한양 대장정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학기 중에 신청을 받았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무산됐다. 김 부회장은 “한양 대장정의 추진 실패로 위약금을 물어내느라 손해가 많이 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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