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있었던 농활…힘들었지만 보람 느껴”
“아픔 있었던 농활…힘들었지만 보람 느껴”
  • 김현수 기자
  • 승인 2007.08.26
  • 호수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칭찬릴레이 오충근 <인문대ㆍ독어독문학과 05>

충근 선배는 숨을 제대로 쉬기조차 어려운 기흉이 갑작스럽게 발병했음에도 농촌활동을 끝까지 마쳤고 축제 준비도 열심이었어요. 오충근 인문대 학생회장을 릴레이 첫 번째 주자로 추천합니다. 
추천인 : 임경아<인문대ㆍ언어문학부 07>

여름농활은 저에게 조금 어려운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상주시 모서면의 대장을 맡아 안전하게 농촌활동을 수행해야하는 상황에서 4일을 남기고 기흉에 걸려버렸습니다. 하지만 맡은 일에 끝까지 충실히 임하고 공동체 분위기를 위해 마지막까지 남은 것뿐인데, 당연한 일에 칭찬을 받게 되었네요.

특히 올해는 날씨 때문에 축제 준비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천막을 폈다 접었다 해야 했고, 음향장치와 행사에 쓰일 물품을 나를 때면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축제를 준비해준 인문대 1학년 친구들과 각 학과의 학생회 일꾼들, 인문대 동아리들과 집행부원들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이들을 대표해서 칭찬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학생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저만 칭찬받는 것 같아 다른 학생회 친구들에게도 미안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