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유치 땐 서울-안산 간 1시간 단축
신안산선 학내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지난달 29일 안산배움터 총학생회 주관의 핫토크 행사와 셔틀콕에서 진행됐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서남부지역과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최근 안산시는 신안산선에 대한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해 안산시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총사업비 3조9천220억 원을 들여 청량리에서 여의도와 광명역을 거쳐 안산까지 연결될 예정인 신안산선의 노선은 다음달 7월 확정된다.
신안산선 노선이 안산시 노선안대로 유치된다면 안산배움터에서 서울지역까지 현재 걸리는 시간에서 약 1시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셔틀버스 운행도 재정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산배움터 총학생회장 이영준<경상대ㆍ경영학부 02>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과 기숙사 의무식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또, 신안산선 서명 운동도 같이 이뤄져 신안산선에 대한 질문도 상당수 차지했다.
신안산선 유치 서명 운동은 총학생회 핫토크 행사의 일환으로 핫토크란, 핫도그를 먹으며 대화한다는 의미의 합성어이다. 이 날 행사에는 안산배움터 정ㆍ부 학생회장은 캠퍼스를 돌며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불만 사항을 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효주<국문대ㆍ프랑스어권어문학과 05> 양은 “지금 재학생들은 직접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후배들을 위해서라면 유치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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