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126 프로젝트
‘핵 근절을 위한 126 프로젝트’가 한국 SGI(국제 창가 학회)대학부 한양대 회원을 주최로 지난 23일 애지문 앞에서 열렸다. 총 126개 대학이 동참한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핵무기의 폐해를 알리고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포스터 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핵무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핵무기를 개발한 아인슈타인의 후회를 담은 메시지와 원폭에 의해 처참해진 히로시마의 광경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핵무기 보유의 부당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한국 SGI의 활동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불교의 평화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 SGI는 최근 몇 년 간 언론의 횡포를 비판하고 인권 존중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SGI 대학부 한양대 팀장 정준하<공대·기계공학과 04> 군은 “매년 사회에 진출하기 바로 전 단계의 대학생들에게 어떤 인식을 심어주면 좋을지 고민한다”며 “미약한 힘이지만 대학생들이 사회인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행사를 관람한 이형진<공대·화학공학과 06> 군은 “행사의 취지가 마음에 든다”며 “앞으로 이러한 운동이 있으면 관심을 두고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대신문 ::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