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이 FunFun하게 기부하기
감쪽같이 FunFun하게 기부하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07.05.20
  • 호수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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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선냄비에 직접 돈을 넣지 않아도 싸이 월드 도토리기부, 네이버 해피빈 등 사이버 머니로도 기부할 수 있는 시대다. 이렇게 마음만 먹으면 편리하게, 누구나 기부할 수 있는 요즘, 단순히 돈을 내는 것 말고도 간접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왕 살거면 기부쇼핑몰에서~

오프라인 상으로는 벼룩시장과 기부를 결합한 아름다운 가게가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기부 역시 활발하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NGO단체 굿네이버스에서 배송료 없이 저렴하게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 오렌지존을 운영한다.

의류ㆍ화장품ㆍ잡화ㆍ유아용품 등을 구매하면 판매금의 10%가 기금으로 보내진다. 우주최저가에 도전한다는 도서쇼핑몰 ISBN샵도 역시 굿네이버스를 통해 구매금액의 2%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또 지마켓에서도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타상품 경매, 스타와의 데이트 경매를 하고 있으며 후원쇼핑을 통해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한 것 티내기-기부 악세서리

연예인을 중심으로 홍보되는 기부팔찌는 색깔별로 의미를 가진다. END POVERTY가 새겨져 있는 화이트밴드는 빈곤퇴치를 위해 굿네이버스에서 판매한다. 암환자를 위해 LIVE STRONG이 새겨진 노란밴드도 있다.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서는 블루밴드를 통해 어린이들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비프렌드 캠페인(www.bfriend.org)은 ‘어려운 이에게 진정한 한 명의 친구가 되어주다’라는 의미로 팔찌를 비롯한 브로치 등을 팔고 있다. 이를 통해  결식아동들을 후원할하는 성금을 모으고 있다.

성년의 날은 기부와 함께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오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내 생애 첫 기부’라는 이름의 행사를 연다. 대학생들이 자신이 태어난 날을 1일당 1원으로 환산하여 7300원 기부해 세 명의 20대 친구들을 후원하게 된다. 탤런트 김혜성이 홍보대사로 지난 16일 경희대에서 1차 행사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오는 21일 명동 유네스코 빌딩 앞에서 2차 행사가 이어진다.

골라서 해보는 재미가 있는 기부, 관심만 가지면 일상에서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기회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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