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셔틀버스 노선과 정류장 변경돼
ERICA캠 셔틀버스 노선과 정류장 변경돼
  • 김경미 기자
  • 승인 2023.09.04
  • 호수 157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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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ERICA캠퍼스의 셔틀버스 일부 노선과 학생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기존 셔틀버스 정류장들의 위치가 변경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이동환경 개선을 위해 셔틀버스 노선을 변경하고 △한대앞역 △셔틀콕 △행복관에 위치한 정류장을 이전했다.

한대앞역 셔틀버스 노선은 기존 셔틀버스 운행의 위험성과 중앙동 지역 이동 수요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변경됐다. 새롭게 신설된 순환 노선에선 중앙역 2번 출구 근처에 정차한다. 이전부터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공약 추진을 위해 중앙동 주변의 버스 노선 연장 및 변경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온 바 있다(본지 1564호 02면). 김태용<총무관리처 총무인사팀> 팀장은 “총학 측이 중앙역행 시내버스 유치 및 셔틀버스 경유 노선 추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변경을 통해 문제가 해결된다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한대앞역과 중앙역 노선의 증진을 재고할 계획”이라 말했다.

노선 변경과 함께 기존 버스 정류장의 이전으로 정류장과 관련해 산적했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개선된 셔틀버스 직행 노선은 그간 수차례 민원이 제기된 지역을 지나지 않도록 변경됐다. 우선 한대앞역 정류장은 역 2번 출구 광장에서 택시승강장 앞 20미터 지점으로 이동했다. 한대앞역을 경유하기 위해선 셔틀버스가 무리하게 좌회전해야 해 중앙선 침범과 횡단보도를 침해하는 일이 잦았고 이로 인해 근방에서 다수 민원이 발생해왔다(본지 1568호 02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류장 위치를 이전한 것이다.

또한 셔틀콕과 행복관 앞의 정류장도 기존 정류장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이전했다. 셔틀콕 정류장은 자전거와 킥보드가 많이 다니는 제2과학기술관에서 컨퍼런스홀 근처로, 행복관 정류장은 버스 주차장 내로 변경됐다. 이는 등·하교 때 셔틀콕과 행복관 앞에 위치한 정류장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면서 생기는 안전사고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김 팀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셔틀버스의 노선과 정류장 이전 위치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총학과 학교 측은 이번 셔틀버스 노선 개편과 정류장 이전을 통해 교통 관련 문제가 해소되고 학생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장 박세원<과기대 의약생명과학과 14> 씨는 “셔틀버스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돼 학교 측과 지속해서 논의했다”며 “변경된 사항을 통해 기존의 교통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팀장은 “이번 학·내외 이동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셔틀버스 노선 변경과 정류장 이전 결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통 편의가 증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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