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을 통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은 양캠 학생들
농활을 통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은 양캠 학생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3.08.28
  • 호수 156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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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CA캠 학생들이 농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 ERICA캠 학생들이 농활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여름 양캠퍼스에서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이 진행됐다. 서울캠퍼스는 84명이 경북 의성군을, ERICA캠퍼스에선 147명이 충남 서산시를 찾았다.

우선 서울캠에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농활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참가자들은 총학생회의 주관하에 의성군 안계면을 방문해 지난달 10일부터 5일간 농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팜 딸기농장 일손을 돕고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강나연<인문대 영어영문학과 22> 씨는 “마을 회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의미 있었고, 농촌에 봉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농활 기획단은 이번 농활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농활 기획단장 이지호<공대 건축학부 22> 씨는 “통제사항 마련, 동선 확보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ERICA캠은 ‘중앙운영위원회 산하 자체 동아리 특별위원회(이하 TF)’의 주관하에 충남 양길리 마을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4일간 농활을 진행했다.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한 해당 농활에선 감자 △수확 △선별 △포장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TF 위원장 이다빈<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8> 씨는 “팔봉면의 시설 정비와 노인들의 농사를 돕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모두가 만족하는 농활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학생들을 반기며 농촌 일손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성호<올봄 딸기 농장주> 씨는 “농촌에선 일손이 중요한데, 80여 명의 학생들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대학 간의 활발한 협력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활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사진 제공: 이다빈<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8>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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