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정책토론회, 2023년을 책임질 선본은?
ERICA캠 정책토론회, 2023년을 책임질 선본은?
  • 지 은 기자
  • 승인 2022.11.28
  • 호수 1558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3일 한대방송국 VOH의 주최로 ERICA캠퍼스 제4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정책토론회 1부에선 ‘당선이 될 경우, 역대 총학과의 차이점을 보여줄 문화/교육/취창업/장학 중 가장 자신 있는 한 가지 분야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2부에선 ‘학우들이 상대 후보가 아닌, 본인을 투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후보자 간 자유 논박이 이어졌다. 다음은 기호 1번 ‘HY:ER’ 선본과 기호 2번 ‘EYOU’ 선본의 주요 질의응답이다.
 

▲ 지난 23일 ERICA캠 언론정보관에서 개최된 ‘2023 총학생회 토론회’에서 ‘HY:ER’ 선본과 ‘EYOU’ 선본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 지난 23일 ERICA캠 언론정보관에서 개최된 ‘2023 총학생회 토론회’에서 ‘HY:ER’ 선본과 ‘EYOU’ 선본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Q. [1부 토론주제] 당선이 될 경우, 역대 총학과의 차이점을 보여줄 문화/교육/취창업/장학 중 가장 자신 있는 한 가지 분야는 무엇인가.
<HY:ER>: ‘교육’ 분야다. 모든 학우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를 위해 △대기순번제와 취소대기제 도입 △절대평가 확대 △학점 이월제 도입 등의 공약을 준비했다. 이전까지의 총학은 문화 조성과 시설 개선에 집중해 왔지만 명확한 해결책이 없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 분야의 공약은 단순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타 학교의 사례를 조사하고 비교하며 만들어낸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 자부한다.
<EYOU>: ‘복지’ 분야다. 이를 위해 기숙사 신축과 셔틀콕 터미널화 등의 공약을 준비했다. 이는 단과대나 학과 학생회 차원에서 할 수 없고, 총학 차원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그간 총학에선 실현 가능성만을 따지다 보니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들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ERICA캠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제대로 된 복지를 누리려면 근본적인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한다. 준비한 공약을 통해 장기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

Q. [2부 토론주제] 학우들이 상대 후보가 아닌, 본인을 투표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HY:ER>: 혁신에 대한 많은 고민 끝에 결성된 선본이며,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위해 출마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양방향의 소통이 중요한데, 구체적인 정책집과 새로운 선거운동방식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에 힘썼다고 자부한다. 다른 학생회와는 차별되는 HY:ER의 장점은 기존 ‘결’ 총학에서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더 나은 학교와 학생회를 만들 수 있단 것이다. 점점 발전해 나가는 혁신적인 총학이 되겠다.
<EYOU>: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선본이기 때문이다. 매번 사업의 프로세스만 바꿔서 단순히 이전 총학의 사업을 이어서 진행하다 보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EYOU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겨날 수 있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공약들을 마련해왔다. 제시한 장기적인 공약들은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실현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만들어 둘 것이다. 이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강력하게 주장하며 학우들이 학교와 총학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겠다.

Q. [HY:ER의 논박] EYOU의 공약인 ‘로켓 소통’은 학우들의 질문에 22시 전에 당일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번 41대 총학 선거에서 EYOU는 필수 문서 제출 지연으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학우들이 EYOU에서 마련한 로켓공약의 이행 여부에 대해 의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YOU>: 우선 필수 서류 제출 지각 부분에 대해선 사과드리는 바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EYOU 선본 내부의 업무 처리 과정에 문제점이 있단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 이후 해결방안으로 공유 플랫폼을 도입해 선본의 전체 구성원들이 정보를 공유했다. 이런 체제의 전환으로 선본 내에서 더 체계적이며 다방향적인 소통이 이뤄졌단 걸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문제점을 자각하고 발전할 수 있단 점에서 학우분들이 EYOU를 믿어주시길 바란다.

Q. [EYOU의 논박] HY:ER에선 이전 총학생회 ‘결’을 바탕으로 더 나은 총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결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은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
<HY:ER>: HY:ER은 ‘결’과 같은 선본이 아니다. 결에선 1차원적 소통만이 이뤄졌지만, HY:ER은 다방향 소통을 통해 사업의 진행 과정이 공유되며, 학우들이 사업 결과에 대해 의문점을 갖지 않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런 소통 방식은 HY:ER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그래서 결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도 HY:ER엔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

Q. [HY:ER의 논박] EYOU에선 기숙사 신축을 공약으로 마련했다. 하지만 행복기숙사와 유사한 건물을 지으려면 500억에서 600억의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한국사학기숙재단은 기숙사 지원 대상을 고려할 때 기숙사 수용률을 반영하는데 현재 우리 학교는 24.6%로 수도권 사립대 평균의 18.7%보다 높다. 따라서 해당 재단의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데 이에 대해 EYOU는 인지하고 있는가.
<EYOU>: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ERICA캠 기숙사가 갖고 있는 문제점은 심각하다. 기숙사를 제공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아지고 있는데 학교 근처의 집값도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학교의 기숙사 수용률이 24.6%라도 기숙사 건립의 필요성은 크다. 또한, 인재관 노후화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기에 현재 기숙사 신축 공약은 타당하다.
이미 지어진 행복기숙사는 15층에 달하는 건물이지만 새로 지어질 기숙사는 이 정도의 규모까진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250억에서 300억 정도의 더 적은 예산이 책정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EYOU의 논박] HY:ER의 공약인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의 증대는 수업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다. 교강사가 수용 가능한 정도의 학생 수는 정해져 있는데, 온·오프라인 병행이 된다면 신청 가능 학생 수를 늘리게 돼 교강사가 수업을 제어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로써 학생의 교육권과 학습권이 침해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HY:ER>: 교강사를 도울 수업 도우미 제도를 활용하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고 해서 수업의 질이 하락하지 않는다. 현재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이지만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도는 굉장히 높단 결과를 확인했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학생들이 수업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 학업을 잘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움: 박선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