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 임용일 소장의 ‘커뮤니케이션의 활용’ 강연회가 지난달 31일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커뮤니케이션의 개념, 흐름, 유형 등 커뮤니케이션의 관한 모든 내용들을 소개하며 진행했다.
임 소장은 “공부, 운동 모두 중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없다면 모두 소용없다”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아무리 세상이 발전해도 온라인은 없어질지언정, 오프라인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임 소장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원칙으로 일괄성, 분명성, 존중성, 정직성, 신속성, 포괄성 등이 있다고 역설했다. 또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란 일방적인, 명령적인 것이 아니라 존경심을 공유해 상호적이고 참여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에서 임 소장은 학생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로 들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대중매체에 대한 설명에서 딸과의 의사소통 차이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강연회에 참여한 김병진<공학대·전컴 00>은 “교내 게시판을 보고 이번 강연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강사분이 진행하는 게 재미있었지만 강의 내용이 너무 이론에 치우쳐져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형수 기자 oopshuk@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