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양플라자 1층 식당가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점심시간이 한창이었음에도 점심을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서울캠퍼스는 개강 후 2주간의 수업을 전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캠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기간을 활용해 한양플라자 1층 내부 공사 기회로 삼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한양플라자 1층은 내·외부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에는 △냉·난방 시설 및 실외기 보수 △*덕트 시설 보수 △빗물 배수관 보수 △신규점포 입점 및 리모델링 △창고 및 휴게실 보수 △테라스 바닥 보수 및 집기 교체 등의 공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 한양플라자 내부 공사는 오는 30일까지로 약 한 달간 예정돼 있다.
올해로 35년이 된 한양플라자 건물은 본지 1512호 ‘위기의 한양플라자’ 기사에서도 낙후된 시설에 대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애용하는 한양플라자,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기대해 보자.
*덕트: 공기나 기타 유체가 흐르는 통로 및 구조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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