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도 날치기 의결?
학교에서도 날치기 의결?
  • 조아라 기자
  • 승인 2006.09.23
  • 호수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운위, 회의 소집 않고 성명서 의결해

서울배움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회의에서 절차를 무시한 의결이 진행됐다.
지난 19일 법대학생회장 문정해민<법대·법 03>은 총학생회장 신재웅<사회대·정외 02>과의 전화를 통해 10명의 중운위 위원을 의견을 모아 사안에 대한 의결을 요구했다. 또한 사안에 자세한 내용은 메일을 이용해 전달했다. 이는 엄연히 학생회칙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학생회칙에 따르면 중운위 임시회의는 ‘의장의 요구 또는 재적 위원 과반수이상의 요구로 의장이 소집한다’고 나와 있다. 더욱이 4명의 중운위 위원들에게는 회의에 대해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대학생회장 문정해민도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 대책을 빨리 세워야겠다만 생각을 하다 보니 이렇게 실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중점에 서 있는 총학생회장 신재웅은 “중운위 위원장으로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안건을 통과 시킨 것은 문제가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