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거리의 리포터
  • 한대신문
  • 승인 2006.09.17
  • 호수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술자리 피하는 방법

미리 준비하세요.
동아리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 빠질 수 있는 나만의 좋은 방법이 있다. 술자리에 참석하기 전에 동아리방에 가방을 두고, 술자리 중간에 담배를 피러 가겠다고 말한다. 밖에서 담배한대 피고 가방을 챙겨 집으로 간다.
이정환 <과기대·응용물리 00>

모두 잠든 후에...
특별히 핑계를 대고 피하지는 않는다. 우선 사람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다가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술에 취해 하나둘씩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 몰래 가게를 나가 집으로 향한다.
인현교 <국문대·불문 00>

선배, 큰일이 생겨서요...
조금 극단적인 핑계지만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친구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쳐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선배들의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바로 뛰쳐나간다. 아니면 그날 제사가 있어서 집에 가야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박인석 <경상대·경영학부 06>

밤늦게 팀플이 있어서...
친구들이 밤늦게 술자리에 불러낼 때에는 나가기가 싫다. 그럴 땐 내가 듣고 있는 교양수업에 조별과제가 있어서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밤늦게 조별과제를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메신저를 통해서 하기로 했다고 둘러댄다.
우승제 <경영대·경영 01>

안 받으면 그만~
평소 술자리를 피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가끔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그리고 그 핑계가 통하지 않을 것 같을 땐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음날 사람들을 만나면 휴대전화가 꺼져있었다고 둘러댄다.
정유나 <인문대·언어문학부 0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