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1년 만에 폐점
김밥천국 1년 만에 폐점
  • 성명수 기자
  • 승인 2006.08.27
  • 호수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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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학생식당 들어설 예정, 이번 주 공식 발표
서울배움터 김밥천국이 계약이 만료되는 이달 말에 폐점되고 새로운 학내 직영식당이 운영된다. 지난해 8월, 한대신문의 보도로 논란이 일었던 김밥천국 문제는 이로서 종지부를 찍게 됐다.

김밥천국은 지난해 학내에서 유일했던 직영식당인 학생식당을 밀어내고 입점했다. 당시 학생들은 학내에 학교 직영식당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에 반발, 학교측에 강력히 항의했다. 마침내 지난해 10월, 학교는 김밥천국을 계약기간인 1년 동안만 운영하고 이후 직영식당으로 재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학생식당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은 상당부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복지과 명인식 과장은 “아직은 말하기 어렵지만 이번 주 중이면 공식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직영식당의 운영이 꼭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질 좋은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면 직영이든 외주든 상관없다는 것이다. 특히 학교 직영식당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학원자주화추진위원장 변형관<법대·법 02>은 “학생식당이 잘 운영되고 있는 다른 학교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학생식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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