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사랑 후에 오는 것들」강연회 열려
제6회 저자와의 대화가 지난 25일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저자인 공지영 작가가 강연을 했다.공 작가는 “주로 문학과 사회, 사형제 폐지운동 등에 관해 강연해왔는데,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대해 학생들과 얘기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 신선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일본인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공동집필하게 된 계기와 작업하면서 느낀 점 등에 대해 말했다. 또 공 작가는 “주인공 홍이의 밝고 솔직한 캐릭터는 나를 비롯해 우리나라 여성들의 모습을 모델로 삼아 만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인공 이름은 어떻게 지었냐는 질문에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주인공 ‘홍’이라는 이름을 짓기 위해 한국말과 일본말로 모두 예쁜 느낌의 이름을 지으려고 고민했다”고 답변했다.
강연에 참석한 최지호<사회대·정외 02>는 “평소에는 작가님이 심오하게 말씀하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밝고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신선했다”고 하며 강연을 들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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