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망제 어떻게 만들어질까
별망제 어떻게 만들어질까
  • 김나영 수습기자
  • 승인 2006.05.07
  • 호수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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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준비위원장과의 대화

우리학교 안산배움터 봄 축제인 2006 별망제가 내일부터 열린다.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별망제는,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목요일까지 계속된다. 별망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준비위원장을 맡은 홍성재<경상대·경제 01>부총학생회장을 만나봤다.

-축제 이름인 ‘별망제’란 무슨 의미를 지니나

별망제 "Shooting Star"는 말 그대로 ‘별을 쏜다’는 의미다. 현재의 한양대학교 안산배움터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이제 그 잠재력을 하나 둘 풀어내고 있다. 이제는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정확히 맞춰 나가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Shooting Star는 목표를 향한 정조준을 의미한다. 이번 별망제를 통해 우리 안산 한양인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학우들이 만들어가는 축제, 내가 즐기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대학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출연 연예인에 학우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출연 연예인 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축제 날 비가 오면 준비위원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웃음). 그래서 평년 중에 비가 제일 적게 오는 날로 정했다. 또 보통 대학축제가 5월 셋째·넷째 주에 열리기 때문에 연예인 섭외가 쉽도록 일주일 앞당겨 잡았다. 이렇게 날짜를 정하면 날짜에 맞춰 연예인을 섭외하는 데, 끼 페스티벌의 경우 학생설문조사와 학생처회의를 통해, 응원제는 응원단에서 선정해 제의를 한다.

-그렇다면 학생회에서 직접 기획사를 통해 섭외하는가

그렇지 않다. 대행사를 먼저 선정하는데, 섭외는 대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출연 연예인 섭외는 선정에만 일주일이 걸릴 정도로 축제 준비 중 제일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번 축제가 예년에 비해 다른 점이 무엇인가

이번 축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행사들을 학생회주체로 체계화 시켰으며, 축제에 참여할 수 없는 학군단에게 안전요원을 부탁해 다른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게 했다. 흔히들 별망제를 서울 유수대학 축제와 비교 하곤 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도 다른 대학처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시도하는 축제다. 항상 폐막제 때만 오는 연예인을 매일 불러 학우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거기에서 얼마나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 축제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학교 행사를 알리는 대자보나 포스터들이 산발적으로 붙어있는 등 체계적이 지 않아 어디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알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번에 준비위원들이 감기에 걸려서 홍보가 부족한 면이 있어 아쉽다(웃음). 행사일정은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도나 리플렛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별망제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으면 한다

이번 별망제는 낮엔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해 즐기고 밤엔 축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행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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